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7주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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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주 연속해 줄어들었다. 그러나 감소폭은 둔화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7일~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8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전주(10월31일~11월6일)의 26만9000건보다 1000건 감소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의 주간 평균치는 21만8000명이었다.
미국 노동시장의 유례없는 구인난이 주요 원인이다. 고용주들은 근로자를 확보하기 어려워 기존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은 직장 복귀를 미루거나 자발적 퇴사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고용주들은 근로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임금을 올려줄뿐 아니라 복지혜택도 늘리고 있다. 임금에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한 고용비용지수(the employment-cost index)는 지난 3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1.3%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001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7일~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8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전주(10월31일~11월6일)의 26만9000건보다 1000건 감소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의 주간 평균치는 21만8000명이었다.
미국 노동시장의 유례없는 구인난이 주요 원인이다. 고용주들은 근로자를 확보하기 어려워 기존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은 직장 복귀를 미루거나 자발적 퇴사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고용주들은 근로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임금을 올려줄뿐 아니라 복지혜택도 늘리고 있다. 임금에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한 고용비용지수(the employment-cost index)는 지난 3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1.3%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001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