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천 건 줄어 7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6만 건과 대체로 일치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2만9천 건 감소한 208만 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실업수당과 계속 실업수당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심한 인력난 속에 실업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지만, 지난주 감소폭 둔화는 고용 회복이 정체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미 신규 실업수당 27만건…7주 연속 감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