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메타버스 기대감···주가 급등 [뉴욕증시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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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18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프리마켓에서부터 9.5% 이상 뛰었습니다. 아직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얼리 이닝, 야구로 치면 아직 1~2회초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옴니버스라고 해서 실시간 3차원 시각화 플랫폼, 메타버스와 연계되는 기술에 대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강조를 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는데요. 앞으로 엔비디아 기술을 이용해서 현실에서 지능형 아바타가 여러 일을 하게 될 수 있다는 발언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유명 백화점 업체죠. 티커종목명인 M인 메이시스도 개장 전 거래에서 13% 이상 상승했습니다. 경제 활동이 개선되면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었고 또 4분기 실적전망도 상승시킬 수 있었다는 게 CEO 설명이었는데요. 내년 1월에는 오프라인 지점을 기존 계획보다 10개 더 폐쇄하는 대신 사업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메이시스의 전략입니다.
개장전 움직이는 종목 외 다른 이슈들도 좀 짚어보면,
우선 유가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기준 배럴당 7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거래일보다 0.8% 가량 상승한 건데, 개장을 앞두고 조금씩 상승세를 키우는 모습입니다.
개장 한 시간 전 나온 11월 필러델피아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시장 예상보다 좋습니다. 예상치 24보다 높은 39를 기록했고요. 월가에는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고용 지표 가운데 하나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 8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지난주에는 26만7천 건이었죠.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아직 2019년 평균보다는 높지만 회복 속도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훨씬 빠른 수준입니다. 2009년 중반 이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0만 건 아래로 떨어지는 데 5년이 넘게 걸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현재 회복 속도를 가늠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최근에 나오는 기업 실적들이 여전히 견조한 것과 연결지어보면 큰 틀에서는 월가에 나쁘지 않은 신호로 볼 수 있겠는데, 한편으로 생각해 볼 부분은 미국인들이 예전보다 구직에 목을 메고 있지 않는 경향성도 보인다는 점입니다. 현재 업무에 종사하거나 구직 중에 나선 사람들의 수가 2020년 2월과 비교해서 10월 기준으로 300만명 정도 줄어들었거든요. 미국에서는 단기간에 직장을 여럿 옮겨다니는 사람을 '잡 호퍼(job-hopper)'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고용 환경이 오히려 근로자 주도로 변하는 흐름이 보이고요. 현장의 분위기를 보면 오히려 직원들이 퇴사나 이직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용주가 해고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특히 옴니버스라고 해서 실시간 3차원 시각화 플랫폼, 메타버스와 연계되는 기술에 대해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강조를 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는데요. 앞으로 엔비디아 기술을 이용해서 현실에서 지능형 아바타가 여러 일을 하게 될 수 있다는 발언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유명 백화점 업체죠. 티커종목명인 M인 메이시스도 개장 전 거래에서 13% 이상 상승했습니다. 경제 활동이 개선되면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었고 또 4분기 실적전망도 상승시킬 수 있었다는 게 CEO 설명이었는데요. 내년 1월에는 오프라인 지점을 기존 계획보다 10개 더 폐쇄하는 대신 사업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메이시스의 전략입니다.
개장전 움직이는 종목 외 다른 이슈들도 좀 짚어보면,
우선 유가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기준 배럴당 7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거래일보다 0.8% 가량 상승한 건데, 개장을 앞두고 조금씩 상승세를 키우는 모습입니다.
개장 한 시간 전 나온 11월 필러델피아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시장 예상보다 좋습니다. 예상치 24보다 높은 39를 기록했고요. 월가에는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고용 지표 가운데 하나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 8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지난주에는 26만7천 건이었죠.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아직 2019년 평균보다는 높지만 회복 속도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훨씬 빠른 수준입니다. 2009년 중반 이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0만 건 아래로 떨어지는 데 5년이 넘게 걸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현재 회복 속도를 가늠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최근에 나오는 기업 실적들이 여전히 견조한 것과 연결지어보면 큰 틀에서는 월가에 나쁘지 않은 신호로 볼 수 있겠는데, 한편으로 생각해 볼 부분은 미국인들이 예전보다 구직에 목을 메고 있지 않는 경향성도 보인다는 점입니다. 현재 업무에 종사하거나 구직 중에 나선 사람들의 수가 2020년 2월과 비교해서 10월 기준으로 300만명 정도 줄어들었거든요. 미국에서는 단기간에 직장을 여럿 옮겨다니는 사람을 '잡 호퍼(job-hopper)'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고용 환경이 오히려 근로자 주도로 변하는 흐름이 보이고요. 현장의 분위기를 보면 오히려 직원들이 퇴사나 이직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용주가 해고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