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줄어 생긴 빈 교실, 뮤지컬 요람으로…금천뮤지컬센터 개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금천구청은 19일 서울 금천구 가산중학교 일부를 재단장해 만든 '금천뮤지컬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2017년 착공해 4년 만에 문을 여는 금천뮤지컬센터는 기초 지자체에 조성된 최초의 뮤지컬 특화 문화예술교육시설이다.

가산중학교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생긴 빈 교실 등을 재단장해 지상 4층, 총면적 1천614㎡ 규모의 융·복합 문화예술교육공간으로 바꿨다.

이곳은 앞으로 뮤지컬 음악·연출·기획, 노래·춤 연기, 무대·음향 등 뮤지컬 분야 전문인력 양성부터 청소년 창작 뮤지컬 콘텐츠 개발, 뮤지컬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뮤지컬 공연 제작 등 뮤지컬 교육·창작의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문체부는 "'금천뮤지컬센터'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뮤지컬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예술창작기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