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대학별평가 줄줄이…자가격리자도 별도고사장서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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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연세대·서강대…다음 주말 서울대·고려대
"가채점으로 등급 파악 어려워 일단 대학별 고사 치르는 것이 유리" 지난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시작된다.
◇ 이번 주말 최대 21만 명·다음 주말 22만 명 응시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 대학별 전형은 이미 지난 9월 시작돼 4년제 대학 기준으로 대학별 평가 일정의 72%가 이미 진행됐으며 나머지는 이번 주말부터 2주간에 몰려있다.
이번 주말인 20∼21일은 최대 21만 명, 다음 주말인 27∼28일에는 최대 22만 명의 수험생이 대학별 전형을 치른다.
연세대는 20일 수시 활동우수형(자연)·기회균형(자연), 21일 활동우수형(인문, 사회, 통합), 기회균형(인문, 사회, 통합)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에서는 수시모집 논술 평가가 시행된다.
서울대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27일에는 서울대 외에도 건국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국제형)의 수시모집 전형이 이뤄진다.
27∼28일에는 광운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논술고사, 고려대(일반전형-학업우수형), 국민대, 명지대, 홍익대의 면접고사 일정이 잡혀있다.
12월 4∼5일에는 경희대와 중앙대 수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 논술·면접에 응시할지, 정시전형에 집중할지 판단한다.
그러나 올해 첫 문·이과 통합으로 수능이 치러지고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가채점 점수만으로 자신의 수능 등급을 파악하기 힘들어졌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점수와 예상 수능 등급을 대략적인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일단 대학별 고사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진학사는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일단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6일이다.
다음 달 10일 수능성적이 통지되면 같은 달 30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전형 기간은 모집군별로 가군 내년 1월 6∼13일, 나군 내년 1월 14∼21일, 다군 내년 1월 22∼29일이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 8일에 발표된다.
역시 가채점 점수로 수능 성적 발표일 전까지 자신의 정확한 등급 파악이 어려우므로 일단은 최대한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넓은 범위로 보는 것이 좋다.
◇ 대학별 평가 상황반 운영해 격리·확진 학생 정보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자의 경우 대학 내 격리자 전용 고사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각 대학에 배포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 전형 방역관리 안내'에 따르면 대학은 응시자 유형에 따라 일반고사장·유증상자 별도고사장·격리고사장을 대학 내 마련해야 한다.
또 자체 방역관리 계획에 따라 소독·방역물품을 준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지난해는 자가격리자의 권역 간 이동이 불가능해 권역별 격리자 고사장을 별도 마련했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에서 자체 전용 고사장을 마련해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확진 수험생의 경우는 면접을 비대면 등으로 진행하도록 권고됐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내년 2월까지 '대학별 평가 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각 대학의 지원자 중 격리·확진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학에 제공해 대학이 미리 격리·확진 수험생의 응시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다만 확진자의 경우 치료 중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밖으로 외출이 불가능하므로 응시 기회를 받지 못해도 교육부 차원의 별도 구제 조치는 없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자 응시 기회가 제한돼 분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기회를 줄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대학별 평가 운영 방식은 대학 결정 사항이라 교육부에 이의제기하더라도 교육부가 구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채점으로 등급 파악 어려워 일단 대학별 고사 치르는 것이 유리" 지난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시작된다.
◇ 이번 주말 최대 21만 명·다음 주말 22만 명 응시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 대학별 전형은 이미 지난 9월 시작돼 4년제 대학 기준으로 대학별 평가 일정의 72%가 이미 진행됐으며 나머지는 이번 주말부터 2주간에 몰려있다.
이번 주말인 20∼21일은 최대 21만 명, 다음 주말인 27∼28일에는 최대 22만 명의 수험생이 대학별 전형을 치른다.
연세대는 20일 수시 활동우수형(자연)·기회균형(자연), 21일 활동우수형(인문, 사회, 통합), 기회균형(인문, 사회, 통합)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에서는 수시모집 논술 평가가 시행된다.
서울대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27일에는 서울대 외에도 건국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국제형)의 수시모집 전형이 이뤄진다.
27∼28일에는 광운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논술고사, 고려대(일반전형-학업우수형), 국민대, 명지대, 홍익대의 면접고사 일정이 잡혀있다.
12월 4∼5일에는 경희대와 중앙대 수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 논술·면접에 응시할지, 정시전형에 집중할지 판단한다.
그러나 올해 첫 문·이과 통합으로 수능이 치러지고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가채점 점수만으로 자신의 수능 등급을 파악하기 힘들어졌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점수와 예상 수능 등급을 대략적인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일단 대학별 고사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진학사는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일단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6일이다.
다음 달 10일 수능성적이 통지되면 같은 달 30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전형 기간은 모집군별로 가군 내년 1월 6∼13일, 나군 내년 1월 14∼21일, 다군 내년 1월 22∼29일이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 8일에 발표된다.
역시 가채점 점수로 수능 성적 발표일 전까지 자신의 정확한 등급 파악이 어려우므로 일단은 최대한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넓은 범위로 보는 것이 좋다.
◇ 대학별 평가 상황반 운영해 격리·확진 학생 정보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자의 경우 대학 내 격리자 전용 고사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각 대학에 배포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 전형 방역관리 안내'에 따르면 대학은 응시자 유형에 따라 일반고사장·유증상자 별도고사장·격리고사장을 대학 내 마련해야 한다.
또 자체 방역관리 계획에 따라 소독·방역물품을 준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지난해는 자가격리자의 권역 간 이동이 불가능해 권역별 격리자 고사장을 별도 마련했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에서 자체 전용 고사장을 마련해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확진 수험생의 경우는 면접을 비대면 등으로 진행하도록 권고됐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내년 2월까지 '대학별 평가 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각 대학의 지원자 중 격리·확진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학에 제공해 대학이 미리 격리·확진 수험생의 응시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다만 확진자의 경우 치료 중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밖으로 외출이 불가능하므로 응시 기회를 받지 못해도 교육부 차원의 별도 구제 조치는 없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자 응시 기회가 제한돼 분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기회를 줄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대학별 평가 운영 방식은 대학 결정 사항이라 교육부에 이의제기하더라도 교육부가 구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