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10년 만에 뭉치는 가족을 위한 '러브 하우스' 소개에 나선다.

2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홈즈'에는 서인영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재결합하는 가족을 위해 러브하우스를 찾는 남매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 남매는 10여 년 전 직장 때문에 서울로 상경했다고 한다. 그동안 홀로 지낸 오신 어머니가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서울로 모시기로 결심. 지역은 의뢰인이 근무하고 있는 수유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서울 북부지역으로, 인근에 산과 공원이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을 바랐다. 또, 방3 화1 이상을 바랐으며, 식물 키우기가 취미인 어머니를 위해 채광 좋은 집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8~9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의 인턴 코디로 출격한 서인영은 '홈즈'의 애청자로 밝히며 "집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매주 시청하고 있으며,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또 "제집 보는 마음으로 열심히 발품을 팔겠다"고 출연 각오를 다진다.

서인영은 현재의 '아가들'로 불리는 반려견 세 마리랑 함께 살고 있으며, 인테리어가 점점 반려견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과거 '아가들'로 불리던 구두들은 반려견들 때문에 수납공간으로 피신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사진=MBC '구해줘 홈즈'
서인영은 장동민과 매물 찾기에 나선다. 오프닝부터 하이텐션을 보인 서인영은 청산유수 막힘없이 오프닝을 이끌어 간다. 서인영의 진행을 말없이 지켜보던 장동민은 "오프닝에서 저보다 말 많이 한 사람은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강북구 수유동으로 향한다. 장동민은 "초중고를 이 동네에서 다녀 학창 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라고 소개한다. 또, 북한산 산세를 자랑하며, 중학교 시절 등산부라서 2주에 한 번씩 북한산을 등반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매물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안방에 놓여있는 폴 댄스 봉을 발견한다. 장동민은 폴 댄스가 취미인 집주인의 것으로 '홈즈' 최초 '봉' 기본 옵션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장동민은 즉석에서 폴 댄스의 기본 동작을 능숙하게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양세형은 "주위에 폴 댄스 하는 사람이 있나 보네"라고 추리해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인영은 몸치, 박치, 음치를 인정한 장동민을 위해 긴급 처방을 내린다. 일대일 댄스 코칭을 받은 장동민은 서인영의 주특기인 털기 댄스까지 도전했다는 후문이다.

효녀, 효자 남매가 원하는 러브하우스 찾기는 21일 밤 10시 40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