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렌티
사진=플렌티
테조스(Tezos, XTZ) 블록체인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토콜인 '플렌티(Plenty)'가 테조스 인디아와 함께 '플렌티 글로벌 해커톤 1.0'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총 두 달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인 혹은 팀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해커톤 등록은 오는 20일 데브폴리오(Devfolio) 포털에서 열리며 등록 마감은 내달 3일이다.

해커톤은 참가자에게 다양한 플렌티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고안하는 과제를 낼 예정이다. 플렌티 사용 사례는 △플렌티 가상자산공개(IDO) 런치패드 △위젯 △개발자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봇 △대체불가토큰(NFT) △팜 옥션 △개방형 디파이 트랙 등이다.

해커톤은 참가자에게 2만4000달러(한화 약 2843만 원) 이상의 상금을 제공한다. 상위 5개 프로젝트에는 각각 최대 1만 달러(한화 약 1185만 원)까지 후속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 프로젝트에는 추가 자금 또는 플렌티 코어 팀 가입 초대권을 준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인재 양성을 위한 트레이닝과 멘토링 프로그램, 플렌티와 테조스 생태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자원과 도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 유동성 제공자, 개발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산형 금융 사례를 폭넓게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베른드 오스트룸(Bernd Oostrum) 플렌티 디파이 공동 설립자는 "우리의 임무는 테조스에 완전한 디파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해커톤을 통해) 이 디파이 혁명에 동참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구축해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옴 말비야(Om Malviya) 테조스 인디아 회장은 "테조스 상의 디파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플렌티 디파이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플렌티 글로벌 해커톤을 계기로 테조스 디파이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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