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력 라인업 매출 하향세 관측…투자의견·목표가↓”-KTB
KTB투자증권은 19일 넷마블에 대해 주력 라인업의 매출 하향세가 관측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죄의 일평균 매출액은 올해 7억원에서 내년 5억원으로, 제2의 나라는 13억원에서 9억원으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세븐나이츠2의 일평균 매출액은 글로벌 출시 효과로 올해 4억원에서 내년 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넷마블이 스핀엑스 게임즈와 루디아를 인수한 점도 후한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두 회사가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하지만, 이익의 성장성은 낮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 넷마블이 지분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하이브, 코웨이와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되지 않았다.

다만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오픈할 것”며 “다양한 지적재산권(IP) 및 장르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 수준으로 높기에 NFT 게임 사업을 진행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해뒀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