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놀자
사진=야놀자
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쿠팡이츠 할인권을 판매한다.

야놀자는 오는 22일까지 모바일교환권 카테고리를 통해 쿠팡이츠 1만원 할인권을 10% 할인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야놀자 측은 "온라인 최초로 쿠팡이츠 할인권을 선보이게 됐다. 단독으로 10% 할인가에 판매하며, 할인권 사용 완료 시 추가 1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첫 구매로 쿠팡이츠 할인권을 구매할 경우 5%의 추가 리워드를 지급해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야놀자는 소개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12월 모바일교환권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카페, 베이커리 등 식음 및 딜리버리 상품부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권까지 총 3400여 개의 여가상품을 판매 중이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언택트(비대면) 여가문화 확산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온라인 최초로 쿠팡이츠 할인권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쿠팡이츠서비스의 모회사 쿠팡과 야놀자는 모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끄는 벤처캐피털(VC)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상태다. 야놀자는 지난 7월 비전펀드II로부터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비전펀드의 한국 벤처 투자 규모로는 쿠팡(약 3조3500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