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 출신 유명 가수 테러 선동 혐의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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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찰이 테러 선동 혐의로 시리아 출신 유명 가수를 체포해 조사했다.
AFP·dpa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시리아 출신 가수 오마르 술레이만을 붙잡아 신문한 후 19일 그를 석방했다.
술레이만의 변호인은 AFP 통신에 "술레이만은 경찰에서 짧은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술레이만이 터키 내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정파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는 PKK를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시리아 쿠르드 자치정부의 무장 조직인 쿠르드 민병대(YPG)가 PKK와 연계돼 있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국경을 넘어 쿠르드 자치정부를 공격하기도 했다.
술레이만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되자 터키로 피신했으며, 중동 전통 음악과 테크노 음악을 혼합해 인기를 얻었다.
/연합뉴스
AFP·dpa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시리아 출신 가수 오마르 술레이만을 붙잡아 신문한 후 19일 그를 석방했다.
술레이만의 변호인은 AFP 통신에 "술레이만은 경찰에서 짧은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술레이만이 터키 내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정파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는 PKK를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시리아 쿠르드 자치정부의 무장 조직인 쿠르드 민병대(YPG)가 PKK와 연계돼 있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국경을 넘어 쿠르드 자치정부를 공격하기도 했다.
술레이만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되자 터키로 피신했으며, 중동 전통 음악과 테크노 음악을 혼합해 인기를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