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측 "해킹 상황 시범 훈련" 해명
지난 19일 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방향) 인근 전광판에는 '좀비 출현'이라는 글자가 돌연 등장했다.
제보자들은 "가족과 본가에 가다 접했다", "차 안에서 보고 화들짝 놀랐다", "오랜 시간 떠있는 것 같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오전 11시께 부터 해당 상황을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는 전광판이 있던 곳은 고속도로 바로 옆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오류가 있었다고 했던 도로공사 측은 추가로 상황을 파악한 뒤 "해킹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험도로에서 대응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차 해명했다.
아울러 "평소와 달리 오늘 유독 정체가 있어서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