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박연정, 첫 시니어 그랑프리 최종 8위…두 차례 착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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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악셀 실수' 이해인 10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박연정(15·하계중)이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최종 8위에 올랐다.
박연정은 20일 프랑스 그르노블의 폴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40점, 예술점수(PCS) 61.71점, 감점 2점으로 119.1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67.00점을 더해 총점 186.11을 획득한 그는 이로써 최종 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박연정은 쇼트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4위에 올랐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두 차례 착지 실수를 범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박연정은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에 맞춰 연기를 시작,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수행점수(GOE) 1.96점이 깎였다.
다시 중심을 잡은 박연정은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가장 높은 레벨 4를 받았고, 스텝 시퀀스는 레벨 3으로 처리했다.
점프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를 안정적으로 처리한 뒤 코레오 시퀀스(레벨1)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마지막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을 수행하다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고, 착지 실수로 넘어져 GOE 2.12점이 감점됐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과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친 박연정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8위(63.18점)에 오른 이해인(16·세화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9.94점, 예술점수(PCS) 59.20점에 감점 1점으로 108.14점을 기록, 총점 171.32점으로 최종 10위를 차지했다.
전날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실수를 했던 이해인은 이날도 점프에서 여러 차례 흔들렸다.
'오마주 투 코리아'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첫 트리플 악셀에서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고, 착지 중 넘어져 GOE 3.20점이 깎였다.
이후 트리플 러츠를 한 바퀴만 도는 싱글로 처리했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을 받는 등 실수가 연달아 나왔다.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집중력을 되찾는 듯했으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에서 쿼터 랜딩,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여자 싱글 1위는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229.69점)가 차지했다.
이달 3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셰르바코바는 올 시즌 그랑프리 2관왕을 달성했다.
알레나 코스톨나야(러시아·221.85점)가 은메달을, 히구치 와카바(일본·204.91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박연정은 20일 프랑스 그르노블의 폴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40점, 예술점수(PCS) 61.71점, 감점 2점으로 119.1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67.00점을 더해 총점 186.11을 획득한 그는 이로써 최종 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박연정은 쇼트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4위에 올랐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두 차례 착지 실수를 범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박연정은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에 맞춰 연기를 시작,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수행점수(GOE) 1.96점이 깎였다.
다시 중심을 잡은 박연정은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가장 높은 레벨 4를 받았고, 스텝 시퀀스는 레벨 3으로 처리했다.
점프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를 안정적으로 처리한 뒤 코레오 시퀀스(레벨1)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마지막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을 수행하다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고, 착지 실수로 넘어져 GOE 2.12점이 감점됐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과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친 박연정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8위(63.18점)에 오른 이해인(16·세화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9.94점, 예술점수(PCS) 59.20점에 감점 1점으로 108.14점을 기록, 총점 171.32점으로 최종 10위를 차지했다.
전날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실수를 했던 이해인은 이날도 점프에서 여러 차례 흔들렸다.
'오마주 투 코리아'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첫 트리플 악셀에서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고, 착지 중 넘어져 GOE 3.20점이 깎였다.
이후 트리플 러츠를 한 바퀴만 도는 싱글로 처리했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을 받는 등 실수가 연달아 나왔다.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집중력을 되찾는 듯했으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에서 쿼터 랜딩,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여자 싱글 1위는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229.69점)가 차지했다.
이달 3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셰르바코바는 올 시즌 그랑프리 2관왕을 달성했다.
알레나 코스톨나야(러시아·221.85점)가 은메달을, 히구치 와카바(일본·204.91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