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이었던 20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20명으로 집계됐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320명으로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일주일 만에 경신한 것으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8일째 이어가고 있다.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19일) 1377명보다 57명 적지만, 1주일 전(13일) 978명보다는 342명 많은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315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월24일 1221명을 기록한 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이달 2일 100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16일엔 1436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약 2주 만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18일까지 사흘 연속 1400명대를 기록하다 19일과 20일에는 1300명대로 줄었다. 여전히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1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474명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