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마스크 제조 관련 기업 등 섬유·기타제조업이 16개로 가장 많았다. 의료·제약 업종(11개)이 두 번째로 많았다. 신규 기업 중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1조4779억원)와 씨젠(1조686억원)을 포함해 17개에 달했다.
매출 1000억원 벤처기업들의 종사자 수는 2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과 비교하면 삼성(26만1000명) 다음으로 종사자가 많은 규모다.
633개 기업의 매출 합계는 전년 대비 약 15조원 증가한 151조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비교하면 SK(161조원)에 이어 재계 4위 수준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