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운전자들, 돈벼락 맞은 사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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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현금 수송차 사고…지폐 쏟아져
돈 줍는 운전자들로 고속도로 '아수라장'
순찰대 "미반납시 형사처벌"
돈 줍는 운전자들로 고속도로 '아수라장'
순찰대 "미반납시 형사처벌"
미국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현금 수송차가 사고를 당해 거액의 현금다발이 도로 곳곳을 흩날렸다. 차량 운전자들은 갑자기 찾아온 돈벼락에 환호했지만, 이를 반환하지 않을 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현금 수송 차량이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차 안에 있던 여러 개의 현금 가방이 도로로 떨어졌고, 현금이 거리를 흩날리기 시작했다.
1달러와 20달러짜리 지폐가 도로를 가득 메우자 운전자들은 차량을 멈추고 돈을 줍기 시작했다.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이 소식을 들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연방수사국(FBI)이 출동했지만 이미 많은 돈이 사라진 뒤였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시민들에게 주워간 돈을 돌려주지 않을 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동 당시 순찰대는 지폐를 줍고 있던 시민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많은 시민이 돈을 순찰대에 돌려줬다. 사건이 발생한 뒤에도 최소 12명이 순찰대를 찾아와 주운 현금을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대 관계자는 "사건을 찍은 영상이 SNS를 떠돌고 있다"며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며 돈을 가져간 시민들은 이를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현금 수송 차량이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차 안에 있던 여러 개의 현금 가방이 도로로 떨어졌고, 현금이 거리를 흩날리기 시작했다.
1달러와 20달러짜리 지폐가 도로를 가득 메우자 운전자들은 차량을 멈추고 돈을 줍기 시작했다.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이 소식을 들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연방수사국(FBI)이 출동했지만 이미 많은 돈이 사라진 뒤였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시민들에게 주워간 돈을 돌려주지 않을 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동 당시 순찰대는 지폐를 줍고 있던 시민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많은 시민이 돈을 순찰대에 돌려줬다. 사건이 발생한 뒤에도 최소 12명이 순찰대를 찾아와 주운 현금을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대 관계자는 "사건을 찍은 영상이 SNS를 떠돌고 있다"며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며 돈을 가져간 시민들은 이를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