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안 걸려" 한국 테슬라 차주 항의에 직접 사과한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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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애플리케이션(앱)이 한 때 서버 문제로 먹통이 되면서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BBC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세계 곳곳에서 테슬라 차주들이 앱 먹통으로 차량에 접속할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한 차주도 트위터에 "한국 서울에서 아이폰 앱을 통해 테슬라 모델3 접속을 시도했지만 '500 서버 에러'라는 메시지가 뜨고 있다. 세계적 문제로 보인다"고 글을 썼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3분 만에 "확인 중"이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그는 5시간 뒤 "이제 다시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돌발적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면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사과했다. 테슬라 앱은 운전자가 자동차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기 위한 키로 사용된다. 앱에 문제가 발생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다. 실내 온도 조절, 성에 제거,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 같은 기능 역시 앱을 통해 제공된다.
다른 방법으로 차량을 구동할 수는 있으나 테슬라 이용자들은 하이테크 기술을 이용하길 원한다고 BBC는 전했다.
이날 테슬라의 앱 문제는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약 500여명의 사용자가 오류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BBC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세계 곳곳에서 테슬라 차주들이 앱 먹통으로 차량에 접속할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한 차주도 트위터에 "한국 서울에서 아이폰 앱을 통해 테슬라 모델3 접속을 시도했지만 '500 서버 에러'라는 메시지가 뜨고 있다. 세계적 문제로 보인다"고 글을 썼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3분 만에 "확인 중"이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그는 5시간 뒤 "이제 다시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돌발적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면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사과했다. 테슬라 앱은 운전자가 자동차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기 위한 키로 사용된다. 앱에 문제가 발생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다. 실내 온도 조절, 성에 제거,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 같은 기능 역시 앱을 통해 제공된다.
다른 방법으로 차량을 구동할 수는 있으나 테슬라 이용자들은 하이테크 기술을 이용하길 원한다고 BBC는 전했다.
이날 테슬라의 앱 문제는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약 500여명의 사용자가 오류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