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2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외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팝송' 부문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을 수상한 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아미를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Universe)"라고 말했고 RM은 '페이보릿 팝송'을 받은 뒤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마이 유니버스'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