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장동 부실대출 확인…尹, 조건 달지 말고 특검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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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장동 부실대출 확인…尹, 조건 달지 말고 특검 응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PCM20210524000105990_P4.jpg)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시 검찰이 수사 무마,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의 윤곽이 수면 위로 드러난 만큼 대장동과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엮는 것은 물타기라거나 왜곡이라고 변명만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실사를 진행했던 회계법인 보고서에 대장동 대출 문제가 부산저축은행 부실의 원인 중 하나로 명확히 지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011년 3월 부산저축은행 압수수색으로 내부자료를 모두 확보해놓고도 유독 '대장동 대출' 사건만 쏙 빼버렸다는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솔직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시민들 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말로만 특검하자고 하면서 '나는 문제없고, 책임질 게 없다'며 핑계만 대고 있다"며 "대선에서 시민들의 선택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양당은 특검을 조속히 결단하고 이달 안에 특검 구성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