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메모리 반도체·LED, '탄소 발자국'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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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메모리 반도체와 LED(발광다이오드) 제품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영국 비영리기관인 카본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실제로 감소시켰을 때 부여하는 ‘탄소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5개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저감한 탄소 배출량은 약 68만t이다. 30년생 소나무 1억 그루가 한 해에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생산성이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 칩으로 제품당 전력 사용량과 투입 원자재량을 감축했다”며 “일부 제품 포장재를 종이로 바꾼 것도 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전장 LED 패키지 제품 4종도 글로벌 인증 기업 UL의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을 장착하면 자동차 배터리 수명이 한층 더 길어진다.
삼성전자는 완성차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LED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지난해 영국 비영리기관인 카본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실제로 감소시켰을 때 부여하는 ‘탄소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5개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저감한 탄소 배출량은 약 68만t이다. 30년생 소나무 1억 그루가 한 해에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생산성이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 칩으로 제품당 전력 사용량과 투입 원자재량을 감축했다”며 “일부 제품 포장재를 종이로 바꾼 것도 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전장 LED 패키지 제품 4종도 글로벌 인증 기업 UL의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을 장착하면 자동차 배터리 수명이 한층 더 길어진다.
삼성전자는 완성차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LED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