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성본산단 '음성 디 이스트' 분양
동문건설은 다음달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투시도)를 분양한다. 성본산업단지에는 5000가구 이상의 주거 단지와 업무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직주근접’(집과 직장이 가까움)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성본산업단지 B5블록에 들어서는 음성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687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설계됐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대부분 가구가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여서 개방감이 우수하다. 주차장은 일부를 빼고 지하에 조성하고, 골프 클럽,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음성군 대소면, 금왕읍 일대에 있는 성본산업단지는 200만3579㎡ 규모 부지에 대규모 주거 타운이 포함된 자족형 기업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이 일대는 2014년 충북혁신도시가 입주한 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다. 이 때문에 음성 동문 디 이스트를 비롯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음성군은 비규제 지역이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성인이라면 주택 소유 여부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