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서해안 관광 '허브도시' 도약 꾀한다…해저터널 개통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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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개발 등 43개 사업에 1조679억원 투입
충남 보령시가 다음 달 1일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완전 개통과 함께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시는 해저터널(6.9km)로 원산도까지 차도로 연결되고, 2019년 12월 개통한 원산안면대교(1.75㎞)를 거쳐 보령∼태안 간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맞춰 지난 16일 원산도 해수욕장에 싱싱한 지역수산물로 마을 주민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존을 조성했다.
같은 날 특산품 판매와 카페 및 베이커리를 겸하는 로컬 푸드마켓 '원산창고'도 문을 열었다.
시는 원산도 등의 공공편익 시설 분야 28개 사업과 관광자원개발 사업 분야 6개 사업, 기타 9개 사업 등 모두 43개 사업에 1조679억여원을 투입하는 주요 기반시설 확충과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원산도 원의 교차로 일대 4만213㎡에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주차공간(328면)을 확보하고, 선촌항 9천380㎡에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180면의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조성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2024년까지 국내 처음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3.9km 해상 케이블카를 원산도와 삽시도에 설치하고, 원산도에 2027년까지 호텔, 컨벤션, 스카이워크 등 2천253실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서해안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인 '대명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산도를 축으로 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등 인근 4개 섬을 연계해 특별한 테마가 있는 서해안권 관광 힐링 오션 단지도 만든다.
효자도에는 내년까지 157억원을 투입해 어촌 민속문화를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인 '어촌민속 가옥'과 커뮤니티센터, 당집 공원 등을 조성한다.
고대도는 올해 말 '해양문화관광체험관' 건립을 앞두고 있다.
2023년까지 35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를 테마로 한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길, 별빛 정원, 순례자 쉼터 등도 조성한다.
장고도에는 내년부터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수상레저와 스킨스쿠버가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장을 만들고, 삽시도에는 2023년부터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유리공예 예술인 마을과 숲속공연장,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아트(Art)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대천항에는 꽃게조형물부터 방파제까지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벽면 매핑 프로젝터를 연출하는 '달빛등대로'를 조성했다.
김동일 시장은 "해저터널 개통과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을 '보령 방문의 해'로 정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남 보령시가 다음 달 1일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완전 개통과 함께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시는 해저터널(6.9km)로 원산도까지 차도로 연결되고, 2019년 12월 개통한 원산안면대교(1.75㎞)를 거쳐 보령∼태안 간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맞춰 지난 16일 원산도 해수욕장에 싱싱한 지역수산물로 마을 주민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존을 조성했다.
같은 날 특산품 판매와 카페 및 베이커리를 겸하는 로컬 푸드마켓 '원산창고'도 문을 열었다.
시는 원산도 등의 공공편익 시설 분야 28개 사업과 관광자원개발 사업 분야 6개 사업, 기타 9개 사업 등 모두 43개 사업에 1조679억여원을 투입하는 주요 기반시설 확충과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원산도 원의 교차로 일대 4만213㎡에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주차공간(328면)을 확보하고, 선촌항 9천380㎡에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180면의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조성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2024년까지 국내 처음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3.9km 해상 케이블카를 원산도와 삽시도에 설치하고, 원산도에 2027년까지 호텔, 컨벤션, 스카이워크 등 2천253실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서해안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인 '대명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산도를 축으로 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등 인근 4개 섬을 연계해 특별한 테마가 있는 서해안권 관광 힐링 오션 단지도 만든다.
효자도에는 내년까지 157억원을 투입해 어촌 민속문화를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인 '어촌민속 가옥'과 커뮤니티센터, 당집 공원 등을 조성한다.
고대도는 올해 말 '해양문화관광체험관' 건립을 앞두고 있다.
2023년까지 35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를 테마로 한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길, 별빛 정원, 순례자 쉼터 등도 조성한다.
장고도에는 내년부터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수상레저와 스킨스쿠버가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장을 만들고, 삽시도에는 2023년부터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유리공예 예술인 마을과 숲속공연장,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아트(Art)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대천항에는 꽃게조형물부터 방파제까지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벽면 매핑 프로젝터를 연출하는 '달빛등대로'를 조성했다.
김동일 시장은 "해저터널 개통과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을 '보령 방문의 해'로 정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허브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