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핵심 모멘텀은 연구개발 성과…한올바이오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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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분석
KTB투자증권은 23일 지난 2년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로 연구개발(R&D) 성과를 낸 바이오 기업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해 바이오 R&D 기업 중 최선호주로 한올바이오파마, 차선호주로 지놈앤컴퍼니를 추천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상장한 주요 바이오 R&D 기업에 대해 2019년 말과 이달 19일 시가총액 순위를 비교했다. 2년 간의 시총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임상 결과 및 기술이전 성과라고 했다. 또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은 기술인가 여부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봤다.
알테오젠 지씨셀 레고켐바이오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시가총액이 2019년 말 대비 평균 약 200% 늘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에 분포한 바이오 R&D 기업 중 다수는 면역세포치료제 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이다.
이혜린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개발 기업은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먼저 움직인 만큼, 가시적인 임상 성과가 없을 경우 현재의 시가총액이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정당하다고 봤다.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경향에 부합하며,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 및 기술이전 성과 등의 결과라는 것이다.
지난 2년 간 시총 변화의 주요 요인을 종합해 한올바이오파마와 지놈앤컴퍼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년 간 부정적인 임상 결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봤다. 향후 임상 재개 속도 및 공개되는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가 급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세레스테라퓨틱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인 ‘SER-109'를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서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으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리스트랩을 인수하기도 했다.
2016~2018년 아이오니스와 앨나일람 등 리보핵산(RNA)치료제 선도 기업들이 FDA 품목허가를 받은 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위탁생산(CMO)·CDMO 기업인 에스티팜의 기업가치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인혁 기자
이혜린 연구원은 상장한 주요 바이오 R&D 기업에 대해 2019년 말과 이달 19일 시가총액 순위를 비교했다. 2년 간의 시총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임상 결과 및 기술이전 성과라고 했다. 또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은 기술인가 여부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봤다.
알테오젠 지씨셀 레고켐바이오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시가총액이 2019년 말 대비 평균 약 200% 늘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에 분포한 바이오 R&D 기업 중 다수는 면역세포치료제 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이다.
이혜린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개발 기업은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먼저 움직인 만큼, 가시적인 임상 성과가 없을 경우 현재의 시가총액이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정당하다고 봤다.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경향에 부합하며,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 및 기술이전 성과 등의 결과라는 것이다.
지난 2년 간 시총 변화의 주요 요인을 종합해 한올바이오파마와 지놈앤컴퍼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년 간 부정적인 임상 결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봤다. 향후 임상 재개 속도 및 공개되는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가 급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세레스테라퓨틱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인 ‘SER-109'를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서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으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리스트랩을 인수하기도 했다.
2016~2018년 아이오니스와 앨나일람 등 리보핵산(RNA)치료제 선도 기업들이 FDA 품목허가를 받은 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위탁생산(CMO)·CDMO 기업인 에스티팜의 기업가치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