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주 퀸즐랜드 경찰
사진=호주 퀸즐랜드 경찰
호주 경찰이 불심검문한 남성의 차량에서 410만달러(약 48억원) 상당의 현금 뭉치가 발견돼 관심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브리즈번 남쪽 칼람베일에서 거동이 수상한 남성 A씨(28)를 불심검문했다. A씨는 차 트렁크에 큰 여행 가방을 싣고 있었다.

경찰이 접근하자 A씨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어색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찰이 그의 차량을 수색한 결과 트렁크에서 410만달러의 현금이 발견됐다. 현금은 지퍼가 달린 여행 가방 안에 진공 포장돼 있었다.

퀸즐랜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그는 이틀 전 뉴사우스웨일스(NSW)에서 퀸즐랜드로 이동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돈세탁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데일리메일은 A씨가 현재 구금 상태이며 다음 달 6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