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249% 적용...최고 23층 이하로 다양한 층수 배치
서울시는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양천구 신정동 1200 일대 '신정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계획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신정재정비촉진지구 내 신정4구역은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 입지로 동측은 낮고, 서측은 높은 경사지형이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지형순응형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주변 단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지상 최고 23층 이하에서 다양한 층수로 건축물을 지을 예정이다. 건축물은 건폐율 25.16%, 용적률 249.98%를 적용받아 1660가구 규모를 조성한다. 이중 임대주택은 40가구가 포함된다.
동측 생활가로변에는 저층 상가를 배치했다. 동측인 신정2-1구역 '래미안목동'과 서측인 신남중학교 남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및 통경축 배치를 통해 신정네거리역과 신남중학교를 오가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개선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정 재정비촉진지구 한가운데 위치한 신정4구역 정비계획이 정해져 이미 준공된 구역 양쪽 주거단지들과 조화를 이뤄 도시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