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공효진도 '지름신'…해외직구 파격 할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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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美쇼핑시즌 블랙 프라이데이 앞두고 할인전

"블프 수요 잡아라"…온라인몰 할인 혜택 내걸고 '쇼핑대전'

롯데그룹의 온라인쇼핑몰 롯데온 역시 28일까지 '더 블랙 위크'를 진행한다.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 출범 후 처음 선보이는 해외직구 행사로 인기 해외직구 상품 1만종, 약 50억원 물량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해외직구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더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해외 직구가 일상화되며 미국 블프, 중국 광군절 등 해외 대형 유통행사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성장세에 맞춰 지난 6월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련 셀러 및 상품 강화에 나섰다. 올해 해외 직구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배가량 신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은 11번가 아마존 사업그룹장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후 역대급 대규모 행사"라며 "SK텔레콤 유료 멤버십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1개를 구매할 때도 무료 배송(일부 상품 제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름신은 바다를 건너…전자제품·의류 올해도 인기

해외 직구 배송 대행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몰테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자제품과 의류 관련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몰테일이 최근 5년 블랙 프라이데이 인기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전자제품, 의류·언더웨어, 신발·가방·잡화, 완구와 비타민과 생활용품 등 기타 상품이 주류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블프와 사이버먼데이 기간(11월27~30일) 인기상품 1위는 의류·언더웨어가 차지했고 애플워치, 에어팟 등 전자제품이 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의류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캠핑용품, 영양제 등의 인기도 올라갈 것으로 점쳤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전자제품 및 의류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자제품의 경우 소형가전, 청소기, 컴퓨터 주요 부품 등의 판매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