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가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 제공=아이메디신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가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 제공=아이메디신
아이메디신은 강승완 대표가 ‘세계표준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가표준 미래비전 선포와 함께 세계표준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및 유공단체 포상을 진행했다.

강승완 대표는 서울의대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병원 통증의학센터 임상조교수로 근무했다. 현재는 서울대 간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대표는 2012년부터 국가참조표준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인뇌파데이터센터를 맡아, 아시아 최초 및 세계 유일의 성별 및 연령별 표준 정량뇌파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해 왔다. 아이메디신을 설립해 이를 활용한 뇌파분석 인공지능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강승완 대표는 “국가표준 60주년을 맞아 뜻깊은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10년간의 국가표준원의 선제적인 참조표준구축사업 덕분에 디지털 혁명을 통한 정신건강(멘탈 케어)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뇌파 디지털 표준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메디신은 국표원의 참조표준 사업을 통해 구축한 뇌파 DB의 성별 연령별 표준화와 임상적 검증을 완료하고, 최근 국제 뇌과학 권위지 ‘Frontiers in Neuroscience’에 논문을 등재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