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해소…부산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무료 운영
기장군은 내년 1월부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이용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서,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월 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료 부담으로 인해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아동센터와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양육 부담을 줄이고 공적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산 최초로 프로그램 운영비와 간식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우리 지역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안전하고 빈틈없는 돌봄 체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현재 정관읍에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 초 기장읍에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