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인' 잔여물량 선착순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중심지인 중구 태평로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조감도)의 잔여 물량을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인 데다 상업시설까지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동인동 1가 211 일대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1009가구로 이뤄진다. 아파트 941가구(전용면적 84㎡)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전용면적 83㎡)로 구성된다. 연면적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인근에 힐스테이트 단지가 많아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등이 있는 동성로 상권을 이용하기 편하다. 주변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있어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인근 대구시청 부지에 65층 규모의 복합 개발(메가 라이브러리)이 예정돼 미래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으로 5억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평균 2172만원)를 고려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잔여 가구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공급받은 분양권은 다른 주택 청약 때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다. 계약금(10%)을 모두 납부하면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법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 단지는 규모가 커 공사 기간이 3년을 웃돈다. 중도금(50%)에 대한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해 부담이 작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