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5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821명보다 697명 많고, 일주일 전인 16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950명보다는 468명 많은 수치다.

부산은 이달부터 중간 집계치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전체 집계에서도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269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305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821명은 수도권에서, 697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085명, 경기 550명, 충남 257명, 인천 186명, 경남 81명, 대구 79명, 경북 64명, 강원 45명, 광주 39명, 충북·전남 각 32명, 대전 23명, 제주 22명, 전북 15명, 울산 6명, 세종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은 오후 6시까지 1085명이 확진돼 중간 집계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의 확진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