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성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 의 입체구조. 사진 제공=셀리버리
소수성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 의 입체구조. 사진 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중국지적재산관리국(CNIPA)으로부터 ‘세포 간 연속 전송을 통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에 대한 중국 특허등록 결정통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등록이 결정된 특허는 세포를 둘러싼 원형질막 안으로 다양한 바이오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소수성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aMTD) 서열에 관한 것이다. 질병 치료를 위한 약리 물질을 생체 내 세포 안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셀리버리는 미국 한국 호주에 이어 중국에서 TSDT 플랫폼기술을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게 됐다.

셀리버리의 사업개발본부 관계자는 “단일 국가 중 2번째로 큰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한 사업적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에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현재 여러 다국적제약사들과 TSDT 플랫폼 기술에 다양한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플랫폼 기술을 가진 바이오 기업과 항암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