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재취업 돕고 그린패키징 앞장…LG생건, 유니레버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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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종합대상 LG생활건강
사회 부문 득점률 96% 달해
환경 부문도 국내기업 중 최고
종합대상 LG생활건강
사회 부문 득점률 96% 달해
환경 부문도 국내기업 중 최고
‘2021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LG생활건강은 ‘지속가능한 소비재 기업’이란 비전을 내세우는 기업이다.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포괄하는 중장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평가의 실무를 맡은 IBS컨설팅은 LG생활건강이 유니레버 등 글로벌 대표 필수소비재 기업보다도 높은 점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특히 S(사회) 부문 점수가 높게 나왔다. 가상의 글로벌 ESG 최상위 기업과 비교한 S 부문 득점률이 96.02%에 달했다. E(환경) 부문 득점률도 89.65%로 올해 ESG 경영대상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았다.
LG생활건강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대상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가 있다.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위생 등 꼭 필요한 생활습관을 뮤지컬이라는 문화예술 콘텐츠 형식으로 전달한다. 2017년 시작한 반짝반짝 페리오 어린이 건강 뮤지컬은 106곳의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아동센터, 지역예술문화회관, 보건소 등에서 공연돼 1만44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올바른 양치 습관을 알렸다.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페리오 양치송’ ‘페리오 손 씻기 송’ 등을 통해 기초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도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꿈과 진로를 함께 고민해주기도 한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교를 찾아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했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다. 뷰티, 환경, 영상 각 분야의 전문가가 10주간 뷰티 산업 트렌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기획·제작 방법 등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시행한 3기 교육 과정엔 디지털마케팅, V커머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를 반영했다.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생활용품, 화장품 등 분야 16명의 전문가 자문단을 중심으로 ‘협력회사기술지원팀’을 구축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는 신제품 출시 전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고유 평가 척도인 그린패키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기 중량, 재질, 재활용성 등을 개선한 그린패키징을 적용해 폐플라스틱 감소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 기획, 디자인, 포장 연구, 구매 부서 등이 포함된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운영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그린패키징을 제안한다.
LG생활건강은 환경안전, 고객가치,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ESG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대표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ESG 정책 수립과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LG생활건강은 특히 S(사회) 부문 점수가 높게 나왔다. 가상의 글로벌 ESG 최상위 기업과 비교한 S 부문 득점률이 96.02%에 달했다. E(환경) 부문 득점률도 89.65%로 올해 ESG 경영대상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았다.
LG생활건강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대상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가 있다.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위생 등 꼭 필요한 생활습관을 뮤지컬이라는 문화예술 콘텐츠 형식으로 전달한다. 2017년 시작한 반짝반짝 페리오 어린이 건강 뮤지컬은 106곳의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아동센터, 지역예술문화회관, 보건소 등에서 공연돼 1만44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올바른 양치 습관을 알렸다.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페리오 양치송’ ‘페리오 손 씻기 송’ 등을 통해 기초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도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꿈과 진로를 함께 고민해주기도 한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교를 찾아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했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다. 뷰티, 환경, 영상 각 분야의 전문가가 10주간 뷰티 산업 트렌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기획·제작 방법 등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시행한 3기 교육 과정엔 디지털마케팅, V커머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를 반영했다.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생활용품, 화장품 등 분야 16명의 전문가 자문단을 중심으로 ‘협력회사기술지원팀’을 구축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는 신제품 출시 전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고유 평가 척도인 그린패키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기 중량, 재질, 재활용성 등을 개선한 그린패키징을 적용해 폐플라스틱 감소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 기획, 디자인, 포장 연구, 구매 부서 등이 포함된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운영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그린패키징을 제안한다.
LG생활건강은 환경안전, 고객가치,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ESG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대표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ESG 정책 수립과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