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질 GDP 증가율 2.9%…산업硏, 민간소비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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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은 24일 ‘2022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고 내년 실질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을 2.9%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경제는 수출 경기 둔화와 정책 지원 축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백신 접종률과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소비 활동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2.2%, 2.4%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하지만 증가폭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미 올해 수출이 기록적인 급증세를 나타냈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내년 통관수출이 6381억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기저효과와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1% 증가한 6055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백신 접종률과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소비 활동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2.2%, 2.4%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하지만 증가폭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미 올해 수출이 기록적인 급증세를 나타냈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내년 통관수출이 6381억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기저효과와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1% 증가한 6055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