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이어 햄버거값 오른다…롯데리아, 다음달 4% 인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들어서만 두 번 올려
한우불고기세트 9200원으로
한우불고기세트 9200원으로
치킨에 이어 햄버거 가격도 오른다. 롯데리아가 올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식품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메뉴 가격을 품목별로 평균 200원 올리기로 했다.
대표적 단품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가격은 3900원에서 4100원,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조정한다. 국내산 한우를 원료로 한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이 7200원에서 7500원, 세트 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오른다.
롯데GRS 관계자는 “최저 임금 상승과 해외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 대내외 비용 증가를 반영해 판매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가격 인상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2월에는 버거와 디저트류를 포함한 총 25종 품목의 판매가격을 100~200원씩 올렸다.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맥도날드, 버거킹도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맥도날드는 2월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 가격을 100~300원씩 올렸다. 버거킹도 3월 와퍼 등 버거류 9종을 포함해 총 17종의 품목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아직 추가적인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버거킹 관계자는 “올초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추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은 최근 7년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섰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2일부터 치킨 가격을 평균 8.1% 인상했다. 매출 기준 2, 3위 프랜차이즈인 BBQ치킨과 bhc치킨은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배달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매장 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메뉴 가격을 품목별로 평균 200원 올리기로 했다.
대표적 단품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가격은 3900원에서 4100원,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조정한다. 국내산 한우를 원료로 한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이 7200원에서 7500원, 세트 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오른다.
롯데GRS 관계자는 “최저 임금 상승과 해외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 대내외 비용 증가를 반영해 판매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가격 인상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2월에는 버거와 디저트류를 포함한 총 25종 품목의 판매가격을 100~200원씩 올렸다.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맥도날드, 버거킹도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맥도날드는 2월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 가격을 100~300원씩 올렸다. 버거킹도 3월 와퍼 등 버거류 9종을 포함해 총 17종의 품목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아직 추가적인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버거킹 관계자는 “올초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추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은 최근 7년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섰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2일부터 치킨 가격을 평균 8.1% 인상했다. 매출 기준 2, 3위 프랜차이즈인 BBQ치킨과 bhc치킨은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배달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매장 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