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AI 소프트웨어 시장…내년 74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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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2년 시장 전망
올해보다 21.3% 급증한 625억달러
가상비서,자율주행 SW 큰 폭 증가세
"일부 기업 소극적...착근엔 5년 걸릴 듯"
올해보다 21.3% 급증한 625억달러
가상비서,자율주행 SW 큰 폭 증가세
"일부 기업 소극적...착근엔 5년 걸릴 듯"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AI 소프트웨어(SW)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AI SW는 AI가 활용되는 앱과 시스템을 총칭하는 개념입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AI SW 매출 전망치는 74조2000억원(625억달러)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대비 약 21.3%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AI SW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입니다. 방대한 AI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결과값을 얻어내는 SW를 뜻하는데요, 내년 매출액은 약 8조43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대비 3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상 비서, 자율주행 차량,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크라우드소싱 데이터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AI SW의 핵심 분야입니다. 특히 가상비서의 경우 내년 매출액은 약 8조1500억원, 자율주행은 약 8조750억원(68억달러)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대비 각각 14.7%, 20.1%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AI SW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AI가 '성숙화'돼 표준 기술로 자리잡기까진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가트너의 분석입니다. AI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몇몇 글로벌 IT 업체들과는 달리 여전히 AI 채택에 소극적인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트너는 AI가 기업들의 주요 솔루션으로 활용되기까진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봤습니다. AI 기술이 성숙화되지 못했고, AI에 대한 불신이 커 아직도 AI를 활용하지 않는 업체가 여전히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AI를 도입했을 때 투자 비용 대비 성과에 대해 불만족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앨리스 우드워드 가트너 선임 연구이사는 "기업이 AI를 활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여러 방면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수익이 나면서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AI 활용 사례가 많아져야 기업들의 AI 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성수 IT과학부 기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AI SW 매출 전망치는 74조2000억원(625억달러)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대비 약 21.3%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AI SW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입니다. 방대한 AI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결과값을 얻어내는 SW를 뜻하는데요, 내년 매출액은 약 8조43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대비 3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상 비서, 자율주행 차량,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크라우드소싱 데이터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AI SW의 핵심 분야입니다. 특히 가상비서의 경우 내년 매출액은 약 8조1500억원, 자율주행은 약 8조750억원(68억달러)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대비 각각 14.7%, 20.1%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AI SW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AI가 '성숙화'돼 표준 기술로 자리잡기까진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가트너의 분석입니다. AI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몇몇 글로벌 IT 업체들과는 달리 여전히 AI 채택에 소극적인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트너는 AI가 기업들의 주요 솔루션으로 활용되기까진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봤습니다. AI 기술이 성숙화되지 못했고, AI에 대한 불신이 커 아직도 AI를 활용하지 않는 업체가 여전히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AI를 도입했을 때 투자 비용 대비 성과에 대해 불만족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앨리스 우드워드 가트너 선임 연구이사는 "기업이 AI를 활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여러 방면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수익이 나면서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AI 활용 사례가 많아져야 기업들의 AI 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성수 IT과학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