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한섬에 대해 안정적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내수 의류에 국한됐던 사업 영역이 신규 화장품 카테고리 사업으로 확장되며 전사 실적 성장 및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꼬 말했다.

한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64억원, 3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영향이 있었으나 8월부터 정상화되며 매출 성장세가 회복됐다.

4분기 실적 또한 매출 4208억원, 영업이익 425억원 수준으로 양호한 이익 성장 및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의류 업황 개선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정상화로 내년에도 안정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런칭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도 이르면 연내 면세점 입점, 내년 1분기 백화점 추가 입점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