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정자는 정왕국 현 부사장(사장직무대행)과 함께 사장 후보로 청와대에 추천됐으며,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26일 취임할 예정이다.
한국철도 사장직은 손병석 전 사장이 지난 7월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사임한 뒤 4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다.
나 내정자는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입사한 뒤 남북철도사업단장, 대륙철도연구실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민주평통 경제협력분과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남북철도와 대륙철도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새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