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 김치명가’ 뜨레찬, 국무총리상 수상
광주를 대표하는 김치제조기업 뜨레찬(대표 윤경미)이 지난 22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김치의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치의 날은 작년 김치산업진흥법 제정에 따라 ‘다양한 김치재료(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대한민국김치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대한민국김치협회장·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세계김치연구소장 등 김치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이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김장 문화와 김치의 가치를 조명했다.

뜨레찬은 종균개발을 비롯해 기능성 김치 등 프리미엄 김치 세계화로 수출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뜨레찬이 추진중인 신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숙성제어 종균, 기능성포장재, 골마지억제기술 등이다.

뜨레찬은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는 물론, 기능성 포장재를 통해 호주 등 4개국 수출시장도 열었다. 윤경미 뜨레찬 대표는 “오징어게임과 방탄소년단 등 한류열풍에 더해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도 주목받고 있다” 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능성 김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