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딱 두 곳…올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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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발간 행사
작년에 이어 두 곳이 '3스타'로 선정
'2스타'에 7곳, '1스타'에 24곳 선정
작년에 이어 두 곳이 '3스타'로 선정
'2스타'에 7곳, '1스타'에 24곳 선정
미쉐린코리아는 25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발간 행사를 개최하고 뛰어난 음식을 선보인 레스토랑을 소개했다. 미쉐린이 선정한 최고 등급의 레스토랑 '3스타'에는 작년에 이어 두 곳의 한식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올해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온(한식)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 위치한 라연(한식)이다.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뜻한다. 라연의 김성일 셰프는 "팬데믹 상황 등 긴장감 속에서 3스타로 선정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두 레스토랑은 모두 작년에도 3스타로 선정됐었다.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은 총 7곳이다. 6곳은 작년에 이어 2스타 등급을 유지했으며 한 곳이 신규 선정됐다. 2스타 등급을 유지한 곳은 권숙수(한식) 모수(이노베이티브) 밍글스(컨템퍼러리) 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 정식당(컨템퍼러리) 코지마(스시)다. 주옥(한식)은 올해 신규로 2스타 등급을 받았다.
이노베이티브는 양식·중식·한식 등 특정 문화만의 색깔이 아닌 셰프의 특색이나 여러 나라의 방식이나 다양한 기법들이 사용된 음식으로, 창작요리를 의미한다. 컨템퍼러리는 동시대에 유행하는 요리법이나 식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뜻한다.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총 24곳이 이름을 올렸다. △떼레노(스패니시) △라미띠에(프렌치) △라망 시크레(컨템퍼러리) △묘미(이노베이티브) △무니(일식) △무오키(컨템퍼러리) △미토우(일식) △비채나(한식) △세븐스도어(컨템퍼러리)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에빗(이노베이티브) △오프레(이노베이티브) △온지음(한식) △익스퀴진(컨템퍼러리) △제로 콤플렉스(이노베이티브) △테이블 포 포(컨템퍼러리)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등 17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스타 등급을 유지했다.
△고료리 켄(컨템퍼러리) △소설한남(한식) △스시 마츠모토(스시) △스시 상현(스시) △윤서울(한식) △코자차(아시안) △하네(스시) 등 7곳이 신규로 1스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제철재료와 현지의 농산물을 십분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는 레스토랑에 부여되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에는 꽃, 밥에 피다(한식)와 황금콩밭(두부)이 각각 선정됐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레스토랑 평가 기준에 대해 "독립적인 익명의 평가원들이 합의를 거쳐 신중하게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며 "요리의 수준, 조화로운 풍미, 요리의 완벽성, 셰프의 창의적 개성, 맛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엄격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쉐린 멘토 셰프상과 미쉐린 영 셰프상 등 2개 분야에서 특별상이 주어졌다.
미쉐린 멘토 셰프상은 재능있는 셰프들에게 좋은 영감이 된 셰프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라미띠에의 장명식 셰프가 선정됐다. 그는 조선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에서 11년 간 일했으며 1999년 라미띠에에 합류한 뒤 2006년부터는 레스토랑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장 셰프는 매일 아침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고르고, 요리를 서빙하고 메뉴를 설명하며 소믈리에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 셰프 상에는 미토우의 두 오너 셰프 중 한 명인 김보미 셰프가 선정됐다. 1990년 생인 김보미 셰프는 한국식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일본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발행한 지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레스토랑 업계는 여전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이번 발간 행사를 기회 삼아 많은 셰프의 재능을 알리고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올해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온(한식)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 위치한 라연(한식)이다.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뜻한다. 라연의 김성일 셰프는 "팬데믹 상황 등 긴장감 속에서 3스타로 선정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두 레스토랑은 모두 작년에도 3스타로 선정됐었다.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은 총 7곳이다. 6곳은 작년에 이어 2스타 등급을 유지했으며 한 곳이 신규 선정됐다. 2스타 등급을 유지한 곳은 권숙수(한식) 모수(이노베이티브) 밍글스(컨템퍼러리) 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 정식당(컨템퍼러리) 코지마(스시)다. 주옥(한식)은 올해 신규로 2스타 등급을 받았다.
이노베이티브는 양식·중식·한식 등 특정 문화만의 색깔이 아닌 셰프의 특색이나 여러 나라의 방식이나 다양한 기법들이 사용된 음식으로, 창작요리를 의미한다. 컨템퍼러리는 동시대에 유행하는 요리법이나 식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뜻한다.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총 24곳이 이름을 올렸다. △떼레노(스패니시) △라미띠에(프렌치) △라망 시크레(컨템퍼러리) △묘미(이노베이티브) △무니(일식) △무오키(컨템퍼러리) △미토우(일식) △비채나(한식) △세븐스도어(컨템퍼러리)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에빗(이노베이티브) △오프레(이노베이티브) △온지음(한식) △익스퀴진(컨템퍼러리) △제로 콤플렉스(이노베이티브) △테이블 포 포(컨템퍼러리)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등 17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스타 등급을 유지했다.
△고료리 켄(컨템퍼러리) △소설한남(한식) △스시 마츠모토(스시) △스시 상현(스시) △윤서울(한식) △코자차(아시안) △하네(스시) 등 7곳이 신규로 1스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제철재료와 현지의 농산물을 십분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는 레스토랑에 부여되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에는 꽃, 밥에 피다(한식)와 황금콩밭(두부)이 각각 선정됐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레스토랑 평가 기준에 대해 "독립적인 익명의 평가원들이 합의를 거쳐 신중하게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며 "요리의 수준, 조화로운 풍미, 요리의 완벽성, 셰프의 창의적 개성, 맛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엄격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쉐린 멘토 셰프상과 미쉐린 영 셰프상 등 2개 분야에서 특별상이 주어졌다.
미쉐린 멘토 셰프상은 재능있는 셰프들에게 좋은 영감이 된 셰프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라미띠에의 장명식 셰프가 선정됐다. 그는 조선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에서 11년 간 일했으며 1999년 라미띠에에 합류한 뒤 2006년부터는 레스토랑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장 셰프는 매일 아침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고르고, 요리를 서빙하고 메뉴를 설명하며 소믈리에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 셰프 상에는 미토우의 두 오너 셰프 중 한 명인 김보미 셰프가 선정됐다. 1990년 생인 김보미 셰프는 한국식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일본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발행한 지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레스토랑 업계는 여전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이번 발간 행사를 기회 삼아 많은 셰프의 재능을 알리고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