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쇄신 선대위' 이끌고 호남행…저인망식 1천300㎞ 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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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광주, 3박4일 민심투어…광주에선 '전국민 선대위 회의'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쇄신 선대위'를 이끌고 당 심장부인 호남으로 향한다.
안방인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을 공식화하며 흩어진 지지층을 결속, 전국적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선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세 번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26일부터 3박 4일간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호남행은 앞서 진행된 부·울·경(12~14일), 충청권(19~21일) 투어 일정보다 하루 더 길게 기획됐다.
여기에 이 후보가 이날 밤 광주로 이동, 5·18 당시 헬기사격 증인인 고(故) 이광영 씨를 급히 조문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4박 5일 일정이 됐다.
이 후보가 매타버스를 타고 움직일 나흘간의 총 이동거리는 1천300㎞다.
광주와 전남에 있는 모든 지역구를 1곳도 빠짐없이 들르는 동선이다.
호남 강행군의 출발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다.
이어 전남 신안과 해남, 장흥, 강진, 여수 등 지역 구석구석을 훑은 뒤 28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로 향한다.
이날 광주에서는 첫 지역 선대위 출범식도 열린다.
29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도 열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각각 99명의 시민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재명표 선대위 출범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심투어 3회차인 이번 호남 일정에 유독 당력을 쏟아붓는 데에는 이재명표 '뉴 선대위'의 데뷔전이라는 점에 더해 텃밭인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의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호남은 아직 이 후보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호남에서 약 90%의 몰표를 받았다.
한국사회여론조사(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천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남(광주·전라)에서 이 후보는 6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KSOI의 전주 조사결과(12~13일·58.1%)와 그 전주 조사결과(5~6일·53.0%)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기사에서 인용한 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쇄신 선대위'를 이끌고 당 심장부인 호남으로 향한다.
안방인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을 공식화하며 흩어진 지지층을 결속, 전국적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선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세 번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26일부터 3박 4일간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호남행은 앞서 진행된 부·울·경(12~14일), 충청권(19~21일) 투어 일정보다 하루 더 길게 기획됐다.
여기에 이 후보가 이날 밤 광주로 이동, 5·18 당시 헬기사격 증인인 고(故) 이광영 씨를 급히 조문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4박 5일 일정이 됐다.
이 후보가 매타버스를 타고 움직일 나흘간의 총 이동거리는 1천300㎞다.
광주와 전남에 있는 모든 지역구를 1곳도 빠짐없이 들르는 동선이다.
호남 강행군의 출발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다.
이어 전남 신안과 해남, 장흥, 강진, 여수 등 지역 구석구석을 훑은 뒤 28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로 향한다.
이날 광주에서는 첫 지역 선대위 출범식도 열린다.
29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도 열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각각 99명의 시민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재명표 선대위 출범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심투어 3회차인 이번 호남 일정에 유독 당력을 쏟아붓는 데에는 이재명표 '뉴 선대위'의 데뷔전이라는 점에 더해 텃밭인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의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호남은 아직 이 후보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호남에서 약 90%의 몰표를 받았다.
한국사회여론조사(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천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남(광주·전라)에서 이 후보는 6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KSOI의 전주 조사결과(12~13일·58.1%)와 그 전주 조사결과(5~6일·53.0%)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기사에서 인용한 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