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는 30일 2021시즌을 마무리하는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 시즌을 정리하는 이번 시상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과 협회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다만 골프팬 200명을 화상 참가자로 초청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6승을 달성하고 단일 시즌 누적 상금 기록을 경신한 박민지(23)가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받는다. 장하나(29)는 생애 첫 최저타수상을 수상한다. 올 시즌 루키로서 유일하게 1승을 올린 송가은(21)은 생애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는다.

또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이 가입할 수 있는 'KLPGA 위너스클럽'과 현재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10년 이상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 멤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올 한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끈 'KLPGA 인기상' 주인공은 현장에서 발표된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인기상 투표에서 25일 2시 현재 임희정(21)이 7388표를 얻어 5396표를 받은 박현경(21)에 1992표 앞서 있다. 인기상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