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독일의 음식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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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줄라 하인첼만 지음
독일은 딱딱하고 기계적일 것만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나라다. 왠지 따뜻하고 정감이 느껴지는 음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독일 음식으로 소시지와 맥주 이상을 떠올리지 못하는 이도 적지 않다. 하지만 모든 문화의 핵심은 음식인 법. 독일 출신 음식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독일을 독일답게 만든’ 음식의 역사를 파고든다.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먹었는지를 밝히는 과정은 문화의 특성을 드러내는 기초 작업이다. (김후 옮김, 니케북스, 660쪽, 3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