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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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2945선으로 내려앉았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하락전환했다.

26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51포인트(1.19%) 내린 2944.7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23포인트 낮은 2973.04로 거래를 시작한 직후에는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내 힘이 빠져 낙폭을 키워갔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42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외국인도 현물 주식 595어구언 어치와 코스피200선물 5513계약을 팔아 치우고 있다. 개인이 3729억원 어치 주식을 사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169억원 매도 우위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 운송장비,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1% 넘게 빠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SK하이닉스, 기아, 삼성전자가 2%대 하락세를 보인다. 현대차, 네이버(NAVER), 카카오의 낙폭도 1% 이상이다. 반면 카카오뱅크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7포인트(0.28%) 하락한 1012.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고나이 각각 474억원 어치와 165억원 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은 46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8% 넘게 급등 중이다. 위메이드,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기업의 주가도 강세다. 반면 SK머티리얼즈,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