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서 민노총 등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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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시검문소로 원천 차단"
주말 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발단체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했다”며 “도심권과 여의도권 일대에서 교통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7일 서울 도심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를 열고 행진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경찰은 집회 개최지를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집회 참가자들이 탑승한 전세버스와 방송·무대 차량을 차단한다. 집회 상황에 따라 사직로, 세종대로, 국회대로, 여의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버스 무정차 통과, 일반차량 우회 등 교통 통제도 할 수 있다.
28일에도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청년 노동자대회가 도심에서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 집결해 청와대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청년 조합원 499명이 모여 대선 후보들에게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 25일 재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며 “차량 운행 시 정체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 달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서울경찰청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발단체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했다”며 “도심권과 여의도권 일대에서 교통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7일 서울 도심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를 열고 행진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경찰은 집회 개최지를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집회 참가자들이 탑승한 전세버스와 방송·무대 차량을 차단한다. 집회 상황에 따라 사직로, 세종대로, 국회대로, 여의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버스 무정차 통과, 일반차량 우회 등 교통 통제도 할 수 있다.
28일에도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청년 노동자대회가 도심에서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 집결해 청와대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청년 조합원 499명이 모여 대선 후보들에게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 25일 재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며 “차량 운행 시 정체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 달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