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229명보다 52명 많고, 일주일 전인 19일 오후 9시 집계치인 2896명보다 385명 많은 수치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중간 집계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해 최종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0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205명→3120명→2827명→2698명→4115명→3938명→39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400명 꼴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669명은 수도권, 612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587명, 경기 794명, 인천 288명, 경북 92명, 강원 84명, 경남·충남 각 78명, 대구 65명, 대전 37명, 전남 36명, 충북·광주 각 35명, 전북 30명, 제주 27명, 세종 8명, 울산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