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의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피탈웰스플래닝(Capital Wealth Planning)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Kevin Simpson은 이번 하락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유 및 금융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자 셰브론과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3개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쇼핑 시즌에는 소비자 지출이 강세를 보인다"며 "아마존과 타겟, 월마트, 로우즈, 홈디포와 같은 대형 소매점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언사이드 매크로이코노믹스(Ironsides Macroeconomics)의 연구 이사인 Barry Knapp도 타격이 큰 종목을 주시한다고 말했다.

Knapp은 "현재 현상은 과잉 반응일 수 있다"라며 "에너지와 금융권을 사고 싶다"고 강조했다.

뉴욕 멜론은행(BNY Mellon)의 투자 전략가인 Ajene Oden은 "궁극적으로 지금이 매수 기회"라며, 투자자들에게 "이와 같은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성장주를 선택할 때"라고 조언했다.
일부투자자 "추가매수 기회"…에너지·금융주 주목
이주비기자 j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