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한 28일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4만89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한 28일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4만89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이 돼 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76으로 집계됐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31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408명 적고, 1주일 전인 21일 같은 시간 발생한 2468명보다는 308명 많다.

시도별로는 서울 1256명, 경기 694명, 인천 233명, 대구 88명, 경남 83명, 경북 68명, 광주 61명, 충남 53명, 강원 52명, 제주 48명, 대전 43명, 전북 39명, 충북 29명, 전남 23명, 세종 4명, 울산 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만 2183명, 비수도권이 593명이었다.

본래 주말, 휴일을 거치면서 검사 건수가 줄면,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전반적인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일일 확진자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합해지면 2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3000명대 중반을 기록하리란 관측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