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인터뷰 통해 교류 촉진…14만 동문 힘 합쳐 성장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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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용 명지대 총동문회장
학과·지역동문회 활동 돕고
발전기금 모금, 장학금 전달
학교-동문은 불가분의 관계
동문회관 건립 준비 나설 것"
학과·지역동문회 활동 돕고
발전기금 모금, 장학금 전달
학교-동문은 불가분의 관계
동문회관 건립 준비 나설 것"
“14만 동문이 교류할 기회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학교도 더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제19대 명지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이연용 일신이앤드씨 회장(사진)은 전기 엔지니어다. 1981년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8년에 창업한 뒤 기업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30여 년간 일신이앤드씨를 국내 전기설비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왔다. 2009년 석탑산업훈장, 2013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5년 대한전기학회 전기설비 부문 회장, 2016년 동아시아 스포츠진흥협회 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총동문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8년 4월 처음 조직된 명지대 총동문회는 박명희 동문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19대에 이르기까지 63년간 총 14명의 총동문회장이 동문들을 이끌었다. 총동문회는 현재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 본부 사무실을 두고, 최근 개방한 서울 인문캠퍼스 MCC관에 연락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를 통해 모교 및 재학생 후배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장으로서 동문 간 교류에 집중하고 있다. 교수와 재학생의 노력뿐 아니라 동문 간의 교류를 통해서도 학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총동문회를 비롯해 학과동문회, 지역동문회 등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인터뷰와 행사, 강연 등을 꾸준히 마련해 14만 동문이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 발전을 위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 14만 동문의 노력이 학교 발전의 바탕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성장을 위해 학교, 동문, 재학생이 합심한다면 명지의 재도약이 머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모교가 발전해야 우수한 동문들이 배출될 수 있고, 국가와 사회적으로 성공한 동문들이 많아져야 모교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모든 동문회는 학교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의 상생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동문회에서는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및 건축기금 등을 모금하고 있고, 재학생 후배들에게 장학금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며 “학과별로 재학생들과의 멘토링 행사를 통해 선배들의 사회 경험을 전수해주고 각종 강연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명지대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명지대는 7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성장해나가는 믿음의 대학”이라며 “자랑스럽게 친구, 선배와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며 인생의 황금기를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의 기반이 양적, 질적으로 더 많이 발전하고 활발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머지않은 장래에 동문회관 건립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의 위상을 높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총동문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지난해 1월부터 제19대 명지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이연용 일신이앤드씨 회장(사진)은 전기 엔지니어다. 1981년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8년에 창업한 뒤 기업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30여 년간 일신이앤드씨를 국내 전기설비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왔다. 2009년 석탑산업훈장, 2013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5년 대한전기학회 전기설비 부문 회장, 2016년 동아시아 스포츠진흥협회 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총동문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류 접점 넓히는 명지 총동문회
기업인이자 엔지니어인 그가 총동문회장을 맡게 된 건 모교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그는 “재학 시절 훌륭한 교수님 밑에서 학업에 열중한 기억이 난다”며 “그런 젊은 시절과 학교에 대한 애정으로 동문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10년 전부터 동문회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총동문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1958년 4월 처음 조직된 명지대 총동문회는 박명희 동문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19대에 이르기까지 63년간 총 14명의 총동문회장이 동문들을 이끌었다. 총동문회는 현재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 본부 사무실을 두고, 최근 개방한 서울 인문캠퍼스 MCC관에 연락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를 통해 모교 및 재학생 후배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장으로서 동문 간 교류에 집중하고 있다. 교수와 재학생의 노력뿐 아니라 동문 간의 교류를 통해서도 학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총동문회를 비롯해 학과동문회, 지역동문회 등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인터뷰와 행사, 강연 등을 꾸준히 마련해 14만 동문이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 발전을 위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 14만 동문의 노력이 학교 발전의 바탕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성장을 위해 학교, 동문, 재학생이 합심한다면 명지의 재도약이 머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모교가 발전해야 우수한 동문들이 배출될 수 있고, 국가와 사회적으로 성공한 동문들이 많아져야 모교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모든 동문회는 학교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의 상생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동문회에서는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및 건축기금 등을 모금하고 있고, 재학생 후배들에게 장학금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며 “학과별로 재학생들과의 멘토링 행사를 통해 선배들의 사회 경험을 전수해주고 각종 강연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후배들, 변화 두려워 말기를”
이 회장은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후배들이 창업, 각종 대회 수상 등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굉장히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사에 적극적인 삶을 추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안정적이고 좋은 근무환경만 추구하지 말고 보다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창업 및 유망 중소기업 등에서의 실무경험을 통해 단계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미래를 위해 불필요한 시간을 절대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명지대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명지대는 7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성장해나가는 믿음의 대학”이라며 “자랑스럽게 친구, 선배와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며 인생의 황금기를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의 기반이 양적, 질적으로 더 많이 발전하고 활발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머지않은 장래에 동문회관 건립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의 위상을 높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총동문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