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전국 구급대원 25명을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구급활동으로 국민들의 생명보호에 공헌한 실적이 탁월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상이다.

2019년 신설돼 올해까지 65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의 특전이 주어진다.

구급대원들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우 '하트 세이버',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면 '브레인 세이버',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와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경우 '트라우마 세이버'의 공적을 인정받는다.

수상자 중 서울 양천소방서 백보경 소방교는 하트 세이버 8회, 브레인 세이버 3회, 타라우마 세이버 2회를 각각 인증을 받았고, 지난 2019년 7월에는 서울 마포구의 가정집에서 응급분만을 안전하게 처치해 수상자가 됐다.

경남 양산소방서 김명섭 소방교는 하트 세이버 2회, 트라우마 세이버 2회 인증을 받았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2천100건의 구급 출동을 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서울 양천소방서 소방교 백보경 ▲ 서울 강북소방서 소방교 이지은 ▲ 부산 남부소방서 소방장 여동호 ▲ 대구 수성소방서 소방장 우영인 ▲ 인천 남동소방서 소방장 문진주 ▲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장 남기창 ▲ 대전 둔산소방서 소방교 김종철 ▲ 울산 종합상황실 소방장 손혁조 ▲ 세종 세종소방서 소방교 김주일 ▲ 경기 광주소방서 소방교 김인섭 ▲ 경기수원소방서 소방장 양민규 ▲ 경기 일산소방서 소방장 이인우 ▲ 강원 춘천소방서 소방교 김동현 ▲ 충북 제천소방서 소방장 최상국 ▲ 충남 아산소방서 소방교 권찬원 ▲ 충남 태안소방서 소방교 김태일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소방교 이동진 ▲ 전남 나주소방서 소방교 나영철 ▲ 전남 순천소방서 소방교 황희수 ▲ 전남 여수소방서 소방장 박종로 ▲ 경북 김천소방서 소방교 구정목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소방장 양민석 ▲ 경남 양산소방서 소방교 김명섭 ▲ 제주 제주소방서 소방교 이승환 ▲ 창원 창원소방서 소방장 정봉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