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중국 중심으로 내년 성장 이어질 것”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덴티움에 대해 내년에도 중국 중심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800원을 제시했다.

오승택 연구원은 “덴티움은 종합 치과 제품군을 구축하고 의료기기와 임플란트를 묶음(패키지) 판매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력 수출 지역에서 치과 임플란트 업황이 좋지 않았다. 덴티움의 매출도 전년 대비 9% 줄었다.

올해는 1분기부터 백신 보급과 더불어 업황이 개선되고 실적도 회복되기 시작됐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2021년 매출은 작년보다 21.3% 증가한 27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매출 3339억원 및 영업이익 7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8%와 27.5% 늘어난 수치다.

2022년 중국 매출은 올해보다 21.4% 증가한 1954억원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매출은 20.5% 늘어난 264억원을 전망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