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에 초선인 서일준 의원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윤 후보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첫 공식 회의 및 당 최고위원회를 거쳐 이 같은 인선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총무인사팀장 등으로 근무했으며 2016∼2018년 경남 거제시 부시장을 지낸 뒤 거제시에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거제시가 고향인 그는 1987년 거제군청(현 거제시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첫발을 뗐으며, 7급 공무원이던 1995년 서울시청으로 전출했다.

앞서 윤 후보 비서실장으로 측근인 장제원 의원이 유력 거론됐으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측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자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며 2선 퇴진을 선언했다.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에 PK 초선 서일준 의원
/연합뉴스